청소년을 ‘위한’ 공간? 청소년‘의’ 공간!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를 만나다. [뉴스] 도서관이라고 하면 괜히 답답하다. 인문학은 어떤가? 더 답답해진다. 하지만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느루는 이러한 답답함과는 거리가 멀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이곳은 정석적인 도서관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다.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여 있긴 하지만 양 쪽 구석에 피아노와 드럼이 자리해 있다. 바로 옆에는 ‘사람사이’라는 카페가 있고, 그곳에서는 커피도 팔고, 금요일 저녁이 되면 청소년들이 모여 요리를 하고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커피가 저렴한 카페가 있다는 친구의 귀띔 덕분이었다. 청소년은 ‘사람사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을 1,000원에 먹을 수 있었다. 겸사겸사 옆에 위치한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