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63번째 100인의 갭이어 이소희님이 못다하신 이야기 [사람들] 요즘 1020세대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갭이어(Gap Year)’. 앞만 보고 달려 온 ‘정상 궤도’를 잠시 이탈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휴학을 단행해 멀리 해외여행을 가거나 국제 자원봉사 등의 다소 거창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곤 한다. 하지만 그냥 방학 등을 이용해 주로 국내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한 ‘일상의 갭이어’를 한 여대생이 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사연을 소개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갑자기 내가 정말 원하는 걸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대학 졸업을 앞두고 문득 자신의 진로에 회의감이 든 이소희(24) 씨는 1년을 다른 방식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