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만·28억…20살 네이버 블로그는 성장중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블로그 오픈 20주년을 맞이해 서비스 히스토리를 공개했다./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가 2003년 블로그 서비스 오픈 후 개설된 누적 블로그 수가 3300만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 수는 28억건에 이르고 작성된 글에는 134억장의 이미지와 1억7000만건의 장소 정보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자가 블로그 글 발행 시 획득할 수 있는 해피빈을 통한 누적 기부금도 총 16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블로그 서비스 오픈 20주년을 맞아 이같은 서비스 히스토리를 담은 이벤트 페이지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블로그 누적 지표’와 함께 서비스 주요 기능과 아이콘 변천사로 구성된 블로그 서비스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남긴 주요 기록을 살펴보는 ‘블로그 레코드’도 살펴볼 수 있다.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블로그가 다양한 기록을 담는데서 나아가 사용자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간 7000만의 사용자가 새로운 블로그 이웃을 맺고, 5억건의 댓글을 남기며 14억건의 공감을 서로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기념 페이지에는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블로그에 적용된 주요 변화가 시기 순으로 나열 돼 20여년의 변천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2003년 블로그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용중인 1호 파워 블로거, 가장 많은 이웃을 기록한 블로그, 가장 많은 국내 장소를 첨부한 글 등 블로그로 파생된 다양한 기록들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와함께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블로그 사용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주요 서비스 변화 내용도 소개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향후 △숏폼 트렌드에 맞춘 블로그 모먼트 개편 △내돈내산 리뷰 기능에 장소 첨부 △모바일 블로그 앱의 관심사 기반 피드 추천 개선 △사용자 맞춤형 블로그 홈·모바일 위젯 제공 등 관련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11월5일까지 블로그 오픈 2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록을 주제로 이벤트 조건에 맞춰 사용자가 본인의 블로그에 기록의 의미를 정의하는 게시글을 생성하거나, 제시된 키워드에 따라 하루의 기록을 글로 남기면 자동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블로그 스티커를 제공하고 일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20주년 기념 굿즈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블로그가 20주년 동안 꾸준히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었던 데는 젊은 세대 사용자의 꾸준한 호응이 있었다"며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