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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데이터 관리, 시스템보다 일하는 방식 정립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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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데이터 관리의 출발점은 시스템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원칙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임팩트온은 22일 서울 강남구 패스트파이브 신논현점에서 ‘ESG 데이터를 통한 성과관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ESG 데이터를 단순 공시 중심에서 벗어나 경영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라운드테이블에는 LG CNS 유창우 시니어 매니저가 연사로 함께 참여해 ESG 데이터 성과관리체계 중심 전환의 핵심 원칙과 단계별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두산, SK하이닉스, GS에너지, 삼성SDS, HD현대오일뱅크, 삼성E&A,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20여 곳의 기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임팩트온   공시 자동화보다 성과관리 체계 정립이 우선 송선우 임팩트온 리서치센터장은 오프닝 세션에서 라운드테이블 개최에 앞서 국내 기업 대상으로 진행된 ‘ESG 데이터 성과관리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송선우 센터장은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이 ESG 데이터를 통한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거나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사 KPI 체계를 정식 운영 중인 기업은 제한적이며 대부분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송 센터장은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과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장 큰 과제는 성과관리 중심의 데이터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강의 세션에서 유창우 시니어 매니저는 ESG 데이터 관리는 단순한 공시 대응이 아니라 성과와 재무를 잇는 경영 인프라”라며 공시 자동화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가능한 데이터의 구조화와 내부 검증 체계”라고 강조했다. 유창우 시니어 매니저는 ESG 데이터 체계의 핵심 요소로 ▲지표 표준화 및 기준정보 관리 ▲성과–재무 연계 ▲내부 통제(ICSR) ▲디지털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데이터는 보고용이 아니라 목표·실적·리스크를 관리하는 경영 언어로 설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I보다 규칙이 우선, CFO 설득이 핵심 강의 후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각 기업의 실무적 고민과 현장의 질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여전히 엑셀 기반으로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으며, 전사적자원관리(ERP)나 환경안전보건(EHS) 등 사내 시스템과의 연동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공통된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유창우 시니어 매니저는 레거시 시스템(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은 한 번에 완성하기보다 지표별·시스템별 매핑을 통해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표준정의서와 기준정보를 명확히 해야 연동 이후 불일치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정합성 검증 방안도 주요 논의 주제였다. 참석자들은 AI를 통해 잘못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검증까지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창우 매니저는 AI보다 앞서 확립돼야 할 것은 데이터 속성과 검증 체계”라며 정수·실수·허용범위 등 속성을 명확히 부여하고 원시, 가공, 지표 단계의 흐름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탐지 도구일 뿐이며, 규칙과 통계 기반의 내부 검증 구조가 ESG 데이터 신뢰성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경영진 설득과 투자 결정에 대한 실무 고민도 이어졌다. 플랫폼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경영층 설득이 쉽지 않다는 실무진의 고충에 대해 유창우 매니저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ESG 경영의 챔피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출권, 전력단가, 설비효율 개선 효과 등을 장기 NPV(순현재가치)로 시뮬레이션하면 ESG 활동이 비용이 아닌 재무적 의사결정의 일부로 인식될 수 있다”며 특히 기후 관련 설비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 조달비용 등 변동성 높은 항목을 정량화하고 KPI 및 예산관리 지표로 연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I보다 지표 선정이 먼저, ESG 리터러시가 경쟁력 데이터 시각화와 BI 대시보드의 활용성도 주요 논의 주제였다.  참석자들은 경영진의 ESG 대시보드 활용도가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창우 매니저는 BI 도입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진이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가를 정의하는 일”이라며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보다, 의사결정과 직접 연계되는 지표 구조 설계가 성과관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경영진이 주목해야 할 지표로 ▲배출권 가격 변동 ▲에너지 효율 ▲사업장별 배출량 추이 ▲공급망 ESG 평가 결과 등이 꼽혔다. 유창우 매니저는 향후 ESG 지표도 재무지표처럼 산업별 표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업 간 비교와 벤치마크가 가능해지면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이 곧 기업의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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