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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기후 시나리오 반영한 신용평가로 자본조달 촉진...사내 기후인프라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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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인프라 부문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민간 투자를 제약하는 규제와 현재의 신용평가 체제의 변화도 동반돼야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해외 미디어인 서스테이너빌러티 매거진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블랙록이 재생에너지 부문의 자금 수요가 15년 안에 4조8000억 달러(약 664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사내 기후 인프라팀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후 인프라팀 글로벌 책임자인 데이비드 지오다노는 “저탄소 전환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인프라 생태계가 확장하는 속도는 완전히 새롭다”라며 “저탄소 전환의 대규모 상업적 요구를 충족하려면 발전 시설부터 에너지 송배전 사업은 물론 최종 사용자를 위한 효율성 향상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연간 에너지 투자 추정액으로 고탄소 공급(빨간색)보다 저탄소 수요(노랑)와 공급(초록)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서스테이너빌리티 매거진   블랙록, 기후 인프라팀 뉴질랜드 사무소 개설…청정에너지 인프라에 민간 투자 확대 블랙록 기후 인프라팀은 250개 이상의 풍력과 태양광 프로젝트에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블랙록은 이 기후 인프라팀을 향후 에너지 투자 전망에 따라 확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뉴질랜드에서 투자 기회 확보와 실사 관리, 거래를 담당할 새 사무소를 오는 7월에 열기로 했다.  뉴질랜드가 새로운 거점이 된 이유로는 10년 넘게 뉴질랜드 퇴직 연금을 관리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20억 뉴질랜드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기후 인프라 펀드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의 게시물에 “이는 블랙록이 지금까지 만든 단일 국가의 저탄소 전환 투자 이니셔티브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이미 재생에너지가 전력 부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가 전체의 전력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블랙록이 앞서 언급한 기후 인프라 펀드를 출시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후 인프라팀을 뉴질랜드에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투자 부문은 ▲청정에너지 발전 ▲ 주거·상업·산업의 에너지 효율화 ▲송전·배전·에너지 저장 솔루션 ▲초저공해 또는 전기 모빌리티를 꼽았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에너지 투자 현황과 전망. 해외 미디어 엘리먼츠가 IEA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망치를 그래프로 그렸다./엘리먼츠(Elements) 비단 블랙록뿐만 아니라, 최근 다른 민간 자산운용사들도 해당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9160억 달러(약 1269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거대 자산운용사로 지난 30일(현지 시각) 책임 투자 회사 임팔라(Impala)가 세운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61억 유로(약 9조원)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임팔라가 2008년 설립한 네오엔(Neoen)은 태양광, 풍력 및 저장 장치를 포함한 재생 에너지 생산업체로 16개국에 걸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에 300MW, 호주에 460MW 규모의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규모 저장소 두 곳, 핀란드에 최대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소, 멕시코에 37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운영 및 건설 중인 용량이 8GW로 6배 증가했으며 2025년까지 10GW를 목표로 하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뱅가드도 성장 전망을 보고 이스라엘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엔라이트 리뉴어블 에너지의 지분을 약 21만7000 달러(약 3억원)로 회사 주식 1만1339주를 인수했다. 이 회사가 지난 8일(현지 시각) 발표한 분기 매출은 9040만 달러(약 1252억원)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931만 달러(약 1098억원)보다 높았다. 순이익률은 23.15%, 자기자본 수익률은 4.47%였다.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2000조 넘은 청정에너지 투자 시장…화석연료 추가 투자 넘어설 것 과연, 지속가능한 에너지 투자가 자산운용사들이 투자금을 올릴 만큼 확실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지가 관건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청정에너지 투자가 2023년 1조7000억 달러(약 2349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런 급증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2020년부터 2030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74% 증가하여 2조2000억 달러(약 3040조원)에 이를 수 있다. 반면, 화석 연료에 대한 추가 투자는 26% 늘어 총 1조6000억 달러(약 2214조원)로 IEA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투자가 이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가 30일(현지 시각) 발표한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에너지 위기 시기에 정부의 보조금과 긴급 지원이 있었음에도 전 세계 에너지 비용은 거의 10조 달러(약 1경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평균 에너지 비용보다 20% 더 높은 수치였다. 이로 인해 지난 5년간 취약 계층은 큰 타격을 입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10년 안에 상승하는 에너지 비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 지출하는 에너지 비용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IEA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 전기 소비자에게 그 혜택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게 IEA의 분석이다. 예를 들어, 소매 전기 가격은 석유 가격보다 변동성이 적어 비용의 예측 가능성이 일반적으로 더 높다. 현재 소비자 에너지 지출의 절반가량이 석유, 3분의 1을 전기가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2035년에 전기가 석유를 추월하여 주요 연료원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생에너지는 초기자본 조달 관건…기후 시나리오 반영한 신용평가로 저탄소 투자 인센티브 확보해야 에너지 전환은 탄소중립 목표의 달성과 소비자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지만,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IEA는 에너지 전환을 더욱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시장을 왜곡시키는 화석연료 보조금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 세계 정부는 2023년 화석연료 사용 보조금으로 약 620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소비자 대상의 청정에너지 투자 지원에 700억 달러를 투입한 것과 비교해서 훨씬 많은 금액이다. 규제도 개선해야 한다. 해외 미디어 환경에너지리더(Environment+Energy LEADER)는 29일(현지 시각) 금융 부문에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많은 규제들이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장애물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에너지리더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은행감독청(EB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행된 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는 금융 부문이 리스크 예방과 신뢰도 높은 자산 가치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여러 규제들이 의도치 않게 화석연료 투자를 선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신용 평가는 과거의 재무 데이터에 의존하는데, 이는 탄소집약적 자산을 저탄소 대안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 위험도가 높게 평가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이자율이 높아져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며, 은행은 친환경 투자를 위해 고탄소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꺼려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이 늦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의 데이터는 고탄소 부문과 저탄소 부문의 리스크 평가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고탄소 부문의 평균 리스크 추정치는 1.8%인 반면, 저탄소 부문의 평균 리스크 추정치는 3.4%다. 이러한 차이는 은행의 수익성과 대출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친환경적인 대안보다 고탄소 투자를 선호하는 인센티브를 창출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투자금 조달을 위한 초기 비용이다.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고위험으로 분류하는 금융 규제로 인해 금리가 높아져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 비용이 증가한다. 반대로, 고탄소 활동에 대한 위험 평가가 낮아지면 은행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수 있다. 연구는 기후 시나리오를 통합한 미래 지향적 모델을 사용하여, 저탄소 전환의 목표에 더 적합한 재무 위험 평가를 실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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