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캐즘맛본 K배터리…전망·투자는 온도차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 로고. (위부터)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로고=각 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지난 1분기 전기차 수요 후퇴·정체 현상인 ‘캐즘(Chasm)’의 희생양이 됐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말 리튬 등 배터리 소재 가격까지 줄며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다만 업체별 실적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이에 따라 실적 회복 전망과 투자 계획 차이가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1분기 ‘반짝 1위’로 올라선 삼성SDI의 경우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예상,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투자 증가를 예고한 반면, 큰 폭의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경우 중요 투자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