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의 자세보다 노동 윤리가 필요하다. – 노동 없는 한국의 민주주의, 노동 없는 한국의 사회운동을 보며 [칼럼] 지난 번 글, ‘활동가를 향한 정신승리의 파산을 바라보며’에 대해 이런 저런 반응을 보았다. 시간이 좀 지나갔지만 글의 일부는 경향신문 기사, ‘386운동권이 떠난 시민사회, 다시 흥할 수 있을까’에 소개되기도 했었다. 어떤 형태로든 논의가 진척되기를 바랬지만 더 엄청난 뉴스가 생기는 바람에 그러하지를 못했다. 대체로 내가 찾아 볼 수 있는 반응은 ‘시원하다’거나 ‘아직도 그러고 있냐’는 것이었다. 전자는 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