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포럼 2025 에서 발견한 민주주의의 조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9월 말, 전북 남원 산내면에 있는 활동가들의 베이스캠프 ‘들썩’에는 어김없이 가을비가 내렸고, 지리산포럼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9월 말, 10월 초. 이맘때면 내리는 비를 뚫고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지리산 품에 안기는 200여 명의 사람이 있다. 올해 11회를 맞은 지리산포럼은 ‘민주주의, 함께 키우는 숲’을 주제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활동가들의 만남과 연결의 장이 됐다.지리산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지리산에 모여 사회 의제를 토론하며 자유롭게 교류하고, 변화에 관한 아이디어·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