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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2월 1주차 해외 ESG 핫클립

2월 1주차 해외 ESG 핫클립
[채용]
<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제공합니다.   Environment(환경) EU, 넷제로 달성 위해 대규모 탄소 포집 계획 유럽연합(EU)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50년까지 연간 최대 4억50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계획이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오는 2월 6일 공개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산업계 탄소 관리 전략’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초안은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산업계의 탄소 관리 목표와 계획을 담았다. 초안에서 EU 위원회는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감축이 어려운 부문의 잔여 배출량은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 포집을 통해 제거하고, 그 이후에는 마이너스 배출량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U의 탄소 포집 목표치는 현재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탄소 포집의 규모를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초안에는 연간 1억톤 이상을 화석 연료 및 생물 유래 이산화탄소 발생량에서 포집해야 하며, 크레딧을 발행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용하려면 1억~2억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직접 포집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EU, 2040년까지 트럭 이산화탄소 90% 감축 잠정 합의 유럽의회(EP)와 EU 이사회 의원들이 2040년까지 7.5톤 이상 대형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ESG투데이 등에 따르면, 유럽은 트럭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45%, 2035년까지 65%를 줄일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규제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기존 대상은 대형 트럭, 대형 버스 등인데, 이번 합의에서 소형 트럭, 시내버스, 트레일러 등이 포함돼 거의 모든 대형 차량이 대상이 됐다. 친환경·천연·에코… 유럽, 2026년부터 광고문구 사용금지 오는 2026년부터 유럽에서 ‘친환경’ ‘천연’ 등 그린워싱 여지를 주는 용어를 광고에 사용할 수 없게 됐다. EU 의회는 명확한 증거 없이 ‘친환경’ ‘천연’ ‘생분해성’ ‘기후 중립’ 또는 ‘에코’와 같은 용어를 광고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 이러한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탄소상쇄제도를 사용하는 것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기업들이 이 같은 용어를 광고에 사용하려면 EU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해당 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EU 회원국들은 2년 내로 자국법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야만 한다. 법 통과에 환경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업 ‘청정 쿡스토브’ 지원사업… “탄소 상쇄 10배 부풀려 거래” 다국적 기업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탄소 상쇄 방법인 ‘청정 쿡스토브’ 보급사업이 기후에 미치는 실질적 혜택보다 10배 이상 부풀려져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탄소거래 추적연구소 버클리 탄소거래 프로젝트(Berkeley Carbon Trading Project)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5~11월까지 쿡스토브 프로젝트가 신규 배출권의 약 15%를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쿡스토브 프로젝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생성되는 탄소 상쇄보다 10배 과장된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의 주 저자인 안넬리스 길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연구원은 “5가지 쿡스토브 탄소배출 상쇄 방법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시장의 40%에 해당하는 샘플이 9.2배 과대평가됐다”면서 “이를 전체 시장으로 추산하면 탄소배출 상쇄가 약 10배 부풀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LG엔솔·삼성SDI 참여’ 美 ‘최대 규모’ 태양광·ESS 가동 돌입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배터리를 활용한 미국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속 성장하는 미국 ESS 시장에서 LG·삼성의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추가 수주 기회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미국 시공사 모텐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지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에드워즈 산본 솔라 스토리지(Edwards Sanborn Solar Storag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4600에이커(약 1861만㎡) 부지에 875㎿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3.3GWh의 ESS를 완공해 가동에 돌입했다. 태양광 발전소에는 미국 퍼스트솔라가 현지에서 생산한 패널 약 190만 개가 쓰였다. ESS용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국 BYD로부터 공급받았다. H2그린스틸, 세계 최초 친환경 철강 프로젝트 6조4000억원 자금조달 확정 스웨덴 기업 H2그린스틸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대규모 친환경 철강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47억5000만유로(약 6조909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철강 제조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제거하고 청정 수소를 사용하는 방법은 산업적 규모에서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H2 그린스틸은 스웨덴 북부의 보덴에 위치한 시설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보덴의 공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친환경 철강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H2 그린스틸은 2030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5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미토모 상사, 이산화탄소 회수 사업 시작… 연 200만t 목표”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 상사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미토모 상사가 이산화탄소 회수 업무를 하는 노르웨이 기업에 출자를 시작하는 등 1년에 2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회수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여기서 얻은 탄소 배출권을 2025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미토모 상사는 ‘인헤리트(inherit)·카본 솔루션’이라는 노르웨이 기업에 출자를 결정했다.   Social(사회) ‘자녀 만 3세까지 재택근무 의무화’ 추진하는 일본… 이게 가능해?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기업에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또,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키우는 경우 일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이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의무화했다. 야근 등 ‘잔업 면제권’도 지금은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에게만 적용하지만,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직원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기업 기후문제 언급 피하는 ‘그린허싱’ 만연, 엑손모빌 사태로 부각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 문제와 관련해 언급을 피하거나 이와 관련한 외부 소통을 줄이는 ‘그린허싱(greenhushing)’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거대 정유사 엑손모빌이 최근 주주제안과 관련해 투자자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그린허싱 문제가 더욱 부각됐다. 월스트리트저널 계열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조사기관 사우스폴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그린허싱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성 담당 임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우스폴 설문조사에서 약 70%의 응답자는 소속된 회사에 그린허싱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기후문제 대응과 관련한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관련 당국의 조사도 강화되며, 기업들이 목표를 충족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이유로 꼽혔다. 프랑스, 과도한 직원 모니터링 혐의 아마존에 3200만유로 벌금 프랑스의 데이터 보호 당국인 국가 정보처리 시민자유위원회(CNIL)가 미국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의 프랑스 물류 사업부가 직원의 행동과 성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과도한 시스템을 도입한 혐의로 3200만유로(약 465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개인 정보 보호를 엄격하게 규정하는 EU의 ‘일반 정보 규정(GDPR)’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Governance(지배구조) EU 의원들, 특정 부문 및 비EU 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2년 연기 승인 유럽의회는 CSRD(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의 부문별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보고 표준 채택을 2년 연기하는 제안에 대해 법무위원회의 승인을 발표했다. 2024년 초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EU의 CSRD에 따라 기업들은 부문별 ESRS(유럽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채택을 오는 6월까지 하도록 요구했는데, 이것을 2년 연장하도록 했다. 또, EU에서 운영 중인 대규모 비EU 기업이 지속가능성 보고를 요구하는 사항도 포함돼 보고 요구사항이 2028년부터 시작되도록 하는 것이다. 美 상장사 이사 51% ESG 의무공시 감독 준비됐다 미국 상장사 이사 중 절반 이상이 기업의 ESG 의무공시를 감독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거버넌스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회계법인 PwC가 지난해 미국 상장사 이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ESG 의무공시 감독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다. 전년 응답률(25%)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 삼일PwC는 “공시 의무화를 준비해야 하는 한국 기업 이사회도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미국 상장사 이사진 열 명 중 네 명은 ESG와 기업 전략간 연관성을 잘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54%만 ESG가 기업 전략과 연결돼 있다고 응답했다. PwC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사회 구성원 교체에 대한 이사들의 생각도 조사했다. 이사회 구성원을 교체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5%에 달했다. 30년만 최고치 日증시… “기업 거버넌스 개선 덕분” 2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9일 전날보다 1.40% 오른 3만5963.27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 3만5000선을 넘어선 건 1990년대 ‘거품 경제’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양호한 증시 흐름에 대해 일본 투자업계에서는 기업 거버넌스 개혁 성과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짚었다. 류호정 서스틴베스트 책임연구원은 니코자산운용을 인용, 2013년 아베 총리 시절 일본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이 시작된 데 주목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소가 주도해 주주환원 확대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Supply Chain(공급망) 바스프, 中 잔장 페어분트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공장 완공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잔장 페어분트 생산단지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인 엘라스톨란(Elastollan®)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바스프의 세계 최대 규모 단일 TPU 생산 라인으로, 무인 운반 차량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잔장 페어분트는 바스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사업으로, 완공까지 약 100억 유로(약 14조5000억원)가 투입됐다. 슈나이더일렉트릭, 비영리협회 WAS와 공급망 탈탄소화 관련 보고서 발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비영리협회 WAS(Women Action Sustainability)와 함께 공급망 탈탄소화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보고서가 조직·공급망 파트너들이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작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생성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관련 내용을 스코프 3(Scope 3)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Investing(ESG 투자) “재난 채권 수익률이 20%?”… 기후위기에 ‘캣본드’ 인기몰이 기후재난에 의한 손실을 보상해 주는 ‘캣본드(Catastrophe bond, 대재해 채권)’가 지난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대체투자처로 꼽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각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만큼, 캣본드의 인기가 앞으로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보험사들이 발행하는 캣본드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 추이다.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지난해 캣본드 발행 규모는 164억달러(약 21조935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 일본에 20조원 투자… AI 보급으로 데이터양 급증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2027년까지 일본에 약 2조3000억엔(약 20조717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설비인 데이터센터 증설과 운영체제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AWS는 생성 AI 보급 등에 따른 데이터 처리량의 폭발적인 증가를 예상해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블랙록, 태양광 기업 캐나다솔라에 5억달러 투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태양광 에너지 기업에 5억달러(약 669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은 태양광 전문 기업인 캐나다솔라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블랙록은 캐나다솔라의 ‘리커런트에너지’ 사업부 우선주를 매입하게 됐다. 회사 전체 지분의 20%로 전환 가능한 규모다. 인니 장관 “BYD, 1조7000억원 투자해 15만 대 제조공장 건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인도네시아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인도네시아 장관이 밝혔다.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BYD가 인도네시아에 13억달러(약 1조7400억원)를 투자해 연내 전기차 제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 공장은 연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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