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드림 사람들 ③] 종갓집 맏며느리, 손님을 조상 모시듯 정성을 다하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일년에 몇 번씩 있는 명절과 제사 때마다 그녀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무쇠솥으로 밥을 짓는다. 정갈한 반찬과 침이 꼴깍 넘어가는 각종 요리까지 모두 종갓집 맏며느리인 이승미씨의 몫이다.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이승미씨는 대학 동기와 긴 연애 끝에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종갓집 맏며느리가 되면서 그녀의 삶도 완전히 바뀌었다.맏며느리의 삶은 결코 만만치 않았고, 특히 부엌 일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녀는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들 모두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