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이렇게 만들어졌다 - ② [뉴스]
[► 1편 보러가기]지금까지 유엔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갈 길은 여전히 멀다. 1편에서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2030년까지의 목표인 SDGs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1945년부터 1970년대까지 유엔의 ‘개발’ 아젠다의 흐름을 알아보았다. 이어서 1980년대 ‘제3차 유엔개발 10년’ 선언을 따라가본다.1981-1990; 제3차 유엔개발 10년 (United Nations Development Decades)’1980년 12월 세번째로 만들어진 유엔개발 10년(UNDD, 1981-1990)’은 앞선 개발 전략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 구체적인 이슈로 ‘빈곤과 기아의 완전한 제거’, ‘식량 안보’, ‘다국적기업 규제’ 등 행동 조항이 만들어졌다. 더불어 2000년까지 완전고용의 달성, 보편적 초등 교육, 평균 수명 최소 60세 등 구체적인 실천 목표가 세워졌다. 전체적으로 개발의 목적을 개발 과정에 있어서의 완전한 참여와 공정한 재분배에 기반을 둔 모든 이의 지속적인 복지 개선, 여성의 지위 향상을 담아내어, 유엔은 1980년에 이르러 비로소 ‘경제성장 - 생산적 고용 - 사회 평등’이라는 3요소를 개발의 근본적이며 불가분한 대등한 요소로 천명한 것이다. 아쉽게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