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 [start-up] 사교육 신화라 불리는 메가스터디 설립자 손주은 회장이 지난해 자비 300억 원을 들여 윤민창의투자재단을 설립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스타 강사가 갑자기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재단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손주은 회장이 스타트업 글로벌스타트업컨퍼런스 2017년 에서 ‘스타트업 겁먹지 말고 도전해라’라는 주제로 메가스터디 창업스토리와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정답 없는 세상…부모님 얘기 듣지 마라= 이날 손주은 회장은 서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마치고 행사장에 왔다고 했다. 거기서도 똑같은 말을 했다고.
“세상이 바꿨다. 부모님 얘기 듣지 마라. 이제 부모님 말대로 살다가는 망한다.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 도전하고 싶은 것 해라. 일단 질러봐라. 그럼 상상하지 못하는 것도 이룰 수 있다.”
손주은 회장은 “자신은 고도압축 성장기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지금 학생들처럼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운을 띄웠다. 대학에 입학해 낭만적인 삶을 살다가 막막해지면 군대를 갔다 오면 됐다고. 결혼도 대학졸업전 26살에 했다. 딱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