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조영남이 중한가 [뉴스] 예수는 바리새인을 꾸짖었다. 의인이 남긴 가르침을 실천하진 않고, 기념비를 세우고 무덤을 꾸미는 데 골몰한 탓이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가복음).” 위선을 부려 되레 의인을 해친 자들을 힐난했다. 한국에서 안중근은 의인이다. 조선을 식민지화하는 데 앞장 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한국은 역사에 의인의 기념비를 만들었다. 수십 년째 유해를 찾고 있다. 아이돌 가수 설현에게 대중적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안중근을 몰라본 탓이란다. 한국의 바리새인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안중근은 민족의 화신이 아니다. 조선을 식민지 삼겠다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동학농민군을 토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