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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광산에 탄소 가둔다…캐나다, 광물화 기술 상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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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광물화가 적절한 지역을 표시한 지도. / 출처 = 프론티어 차세대 탄소제거 기술 상용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프론티어(Frontier)와 카본 리무벌 캐나다(Carbon Removal Canada)는 캐나다 퀘벡주 테트포드 마인스에 지표 광물화 기술 검증을 위한 공동 실증 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허브는 광산 폐기물을 활용한 탄소저장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다양한 연구팀이 참여해 설계와 비용 구조를 점검하는 테스트 인프라로 운영된다. 프론티어는 탄소제거 크레딧을 선구매하는 기업 연합으로 구글, 메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카본 리무벌 캐나다는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광산 폐기물→탄소 저장소’ 전환 시도 이번 허브의 핵심은 ‘지표 광물화’ 기술 검증이다. 이는 특정 암석이 공기와 물에 노출될 때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산염 형태로 고정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수천 년이 걸리는 반응을 인위적으로 가속해 탄소를 장기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특히 사문암은 반응성과 매장량을 동시에 갖춘 원료로 꼽힌다. 프론티어는 이 기술이 수백 기가톤 규모의 탄소 제거를 달성할 잠재력이 있으며, 비용도 톤당 80달러(약 12만원)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퀘벡 지역에는 이미 채굴된 사문암 약 8억 톤이 존재한다. 이번 허브는 이 가운데 1만 톤 규모의 폐석을 활용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트포드 마인스는 과거 석면 산업 중심지였던 지역으로, 기존 광산 폐기물을 활용한 탄소저장 실증이 이뤄지는 구조다.   상용화까지는 기술·비용 검증 과제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암석 표면에 형성되는 탄산염 층이 반응을 방해할 수 있고, 대규모 공기 순환 과정에서 에너지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채굴 기반 프로젝트 특성상 초기 투자 비용과 환경·사회적 수용성 확보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번 허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에 실험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이미 인허가와 지역 수용성이 확보된 환경에서 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프론티어 측은 지표 광물화는 대규모 탄소제거가 가능한 유력한 경로 중 하나”라며 더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 참여를 통해 기술 성숙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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