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및 유료 구독자 2배 증가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유료 프리미엄콘텐츠 거래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가 유료 콘텐츠 플랫폼 활성화로 올해 600만명에 달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해 2월 프리미엄 콘텐츠를 정식 출시한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달성한 성과다. 네이버는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함께 다양성이 확보되며 이용자가 늘어나는 한편 창작자의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 수와 유료 구독자 수가 모두 2배 가량 증가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13만개 이상의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거래량과 결제 건수도 증가 추세다. 네이버의 프리미엄 콘텐츠는 전체 결제 건수 2배, 거래액은 무려 3배 이상 늘어났다. 또 월 100만원 이상 꾸준히 콘텐츠를 판매하는 채널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콘텐츠 판매액으로 1억원 이상 수익을 달성한 채널도 수십개에 달하고 있다.
일반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경제 분야 콘텐츠의 인기가 높지만, 프리미엄 콘텐츠에서는 경제 외에 취미/실용 · 트렌드/라이프 · 교육/학습·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 강의·학습·도안 판매 등 교육/학습 관련 채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 도구를 제공해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가령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할 때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하거나 생성된 텍스트 자막을 콘텐츠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 판매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단건 콘텐츠 판매부터 기간별 정기구독, 그룹 이용권 등 선택권을 다양히 하고 쿠폰, 이벤트 등 프로모션과 함께 콘텐츠 구독과 판매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창작자들의 콘텐츠 주제 선정, 초안 작성 등을 위한 '클로바 포 라이팅’ 기능을 적용을 확대하고 콘텐츠 판매 채널 마케팅을 돕는 AI 창작자 지원 도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이용자 역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더 풍부히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최근 콘텐츠 개인화 추천이 확대된 새로운 네이버앱을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프리미엄 콘텐츠 사용자의 약 10%가 추천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며 "네이버의 개인화 추천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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