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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AI로 ‘위험주’ 24시간 내 걸러낸다…시장 반응 전 선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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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NBIM)의 글로벌 투자 현황 / 출처 = 홈페이지파일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가 새로 지수에 편입되는 기업을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고 있다. 강제노동, 부패, 사기 등 ESG 리스크를 투자 직후 24시간 내에 탐지해, 시장이 반응하기 전에 지분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로이터는 26일(현지시각) NBIM이 AI를 활용해 기업의 ESG 위험을 점검하고, 그 결과 일부 투자에서 잠재적 손실을 회피했다고 보도했다.  NBIM의 운용 자산은 2조2000억달러(약 3100조원) 규모다. 전 세계 상장사 약 7200곳에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상장 주식의 약 1.5%를 보유하고 있다.    FTSE 글로벌 올캡 지수 신규 편입 기업 전수 점검  NBIM은 노르웨이 재무부가 정한 벤치마크를 따른다. 벤치마크는 운용 성과를 비교·평가하는 기준 지수로, 포트폴리오가 어느 정도까지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허용 위험 범위)를 함께 규정하는 역할도 한다. 주식 투자 부문은 글로벌 대형·중형·소형주를 모두 포함하는 전 세계 주가지수인 FTSE 글로벌 올캡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해당 지수에 신규 기업이 편입되면 NBIM 포트폴리오에도 반영되는 구조다. 지수 추종 전략 특성상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위험 점검이 병행된다. 로이터는 NBIM이 2025년부터 새로 지수에 편입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편입 당일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전수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NBIM 연례 책임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 이후 24시간 이내에 AI가 공개 정보를 폭넓게 훑어 강제노동, 부패, 사기 등 핵심 테마와의 잠재적 연관성을 표시한다. 보고서는 여러 사례에서 시장이 해당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기 전에 지분을 매각해 잠재적 손실을 피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또한 투자 또는 리스크 판단에 앞서 해당 정보를 내부에서 검토한다고 명시했다.   분기·일간 모니링과 ‘투자 보류’까지 포함한 리스크 관리 보고서는 ‘편입 당일 스크리닝’에 더해, 다층적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기마다 벤치마크에 새로 편입되는 기업을 사전 점검하고, 벤치마크와 포트폴리오 전반을 정기적으로 재점검한다. 일간 단위로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사건·논란 뉴스 흐름도 상시 추적한다.  신규 편입 기업에서 거버넌스나 지속가능성 리스크가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투자 자체를 보류할 수 있다 는 점도 명시했다. NBIM은 FTSE 글로벌 올캡 지수를 기준으로 운용 성과를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특정 종목을 제외하면 포트폴리오가 지수 구성과 달라지고, 해당 종목이 이후 강세를 보일 경우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이 뒤처질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는 이런 결정이 벤치마크와의 괴리를 발생시켜 상대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무적으로 중요한 지속가능성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재무적 성과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사례도 제시했다. 2024년 벤치마크에 새로 편입된 한 소비재 분야 소형 기업에서 사기성 재무보고와 부패성 관행, 탈세·자금세탁 정황이 포착됐고, 이에 따라 투자를 보류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결정으로 2025년에 5200만크로네(약 78억)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흥시장 소형주에서 활용 확대 NBIM은 특히 신흥시장 소형주에서 AI 활용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제공업체의 커버리지가 제한적이거나, 현지 언어의 소규모 매체에만 실린 논란이 국제 언론·알림 체계에 잡히지 않는 구간에서 AI가 탐지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취지다. 보고서는 2025년 58개 기업에 대해 리스크 판단에 따른 매각 또는 미투자 결정을 내렸으며, 이 가운데 17개는 해당 연도 벤치마크에 새로 편입된 기업이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NBIM이 ESG 이슈에서 글로벌 기준을 선도해 온 기관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AI 도입은 지수 편입 기업에 대한 위험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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