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이순신…모든 물건에 이름 새길 것” [start-up] 웰트(WELT)의 강성지 대표는 사업에 뛰어들기 전 성공한 창업가의 전기를 닥치는 대로 읽었다. 창업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 결정하는지 알기 위해서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창업가는 현대 정주영 회장이나 삼성 이병철 회장. 그런데 막상 그가 가장 닮고 싶다고 지목한 인물은 뜻밖에도 이순신 장군이다.
“이순신 장군이 지금도 있다면 엄청난 사업가가 되어 있을 것 같아요. 뛰어난 기술과 전법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은 이순신 장군처럼 저도 국가를 지키는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스타트업 대표가 존경하는 인물이 이순신 장군이라. 생뚱맞게 느낄 수도 있지만 농담이 아닌 듯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국가 발전에 기여했던 과거 세대의 노력이 퇴색되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국가가 무섭고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분야만큼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한다.
웰트는 웰니스를 지향하는 건강 체크 스마트 벨트다. 평소처럼 벨트를 차고 있으면 허리둘레를 자동 측정해 걸음수나 과식 여부를 알려준다. 웰트는 지난해 12월 빈폴과 손잡고 제품을 출시,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의사 출신 창업자가 만드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