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대신 게임으로…新 교육혁명 꿈꾸다 [교육] 구글이 인터넷 교육을 위한 게임 도구인 인터랜드(Interland)를 개발하는 등 게임을 교육용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선 이미 고등학교나 대학 교육 현장에 게임을 접목하는 한편 게임을 통한 교육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게임 개발 기업도 나오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트라이지움(Triseum)도 이런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교과서를 게임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 회사를 설립한 사람은 EA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스포츠 게임 그래픽을 총괄한 바 있는 안드레 토마스(André Thomas). 2013년 10월 EA를 그만 둔 그는 양방향 디지털 박물관을 계획하다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포기하게 된다. 이후 텍사스 A&M대학 영상부서에 취업했다가 교육용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는 미술사 교수 상담을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그는 교육용 게임을 개발, 수업에 도입하려는 목적으로 LIVE(Learning Interactive Visualization Experience)라는 연구소를 차린다.
토마스는 전통적인 교실이라면 90점을 받으면 우수반에 넣지만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면서 운전 기술을 비행전문학교에서 배워도 게임을 통해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