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오전 성수동, 소셜벤처가 모인다 [start-up] “비즈니스가 어떤 면에서 소셜벤처라고 생각하는가?” “실제 배달 현장에서 느낀 불편함을 보완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16일 열린 소셜벤처 성수IR 클럽에서 오고 간 대화들이다. 소셜벤처 성수 IR 클럽은 민간의 자생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벤처부와 9개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셜벤처는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투자자와 소셜벤처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2019년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열리며 2월 13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매주 소셜벤처 4~5곳과 임팩트 투자사 1곳이 참여한다.
여타 IR현장과 다른 점은 정해진 콘셉트 없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소셜벤처’라는 주제만 있을 뿐 사업 단계나 아이템 모두 제각각이다. 이날 참여한 스타트업 역시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시제품 출시, 이미 투자를 유치한 곳까지 다양했다. 물류, 에너지, 임금체불까지 각 스타트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도 달랐다.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현장이지만 긴장감이 유지된다. 발표 이후 청중 참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소셜벤처와 투자자는 물론 일반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자리다보니 소셜벤처에 대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