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리뷰]외교 관계 속에서 희생되는 개인 [뉴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6월호에 실린 ‘파키스탄,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는 현재 파키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외교적 변화를 그려냈다. 파키스탄은 동쪽으로 인도, 남서쪽으로는 이란, 북쪽과 서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 북동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서로 다른 종교와 민족적 특성을 보이는 여러 나라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가 복잡하다. 인도와는 카슈미르 지방을 놓고 계속해서 군사적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긴밀한 경제적 동반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에서도 인도는 파키스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핵 협상 타결로 경제 제재 조치가 해제되자 적대관계였던 이란과도 새로운 외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