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아닌 투자 중심 창업 지원 필요하다” [start-up] “벤처 자금 지원, 융자보단 투자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열린 ‘민주당의 벤처정책 벤처리더스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을 기존 창업 벤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벤처 활성화를 위해 벤처 자금 지원이 융자가 아닌 투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 창업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창업을 하라는 지금 같은 지원 형태는 문제가 있는 것. 이런 방식은 기업이 부실해지면 창업자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재창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창업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더 많은 창업자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연대보증 폐지 운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대보증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타당 대선후보도 제시했던 공약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스타트업 M&A 활성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정부가 한계기업 숫자를 줄이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벤처기업이 쉽게 기업에 M&A되고 다시 재창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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