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적신호] 에쓰오일, 고배당 포기…샤힌프로젝트사활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에쓰오일 사옥 /사진=에쓰오일
[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아람코’(Aramco)의 자회사 에쓰오일이 정유에서 석유화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투자의 규모는 스케일이 다르지만, 전환의 속도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본국의 재정상태가 흔들리고 있는 모기업의 상황에서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비중 높이기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 성공에 달려있다.
에쓰오일은 아람코와 20년 장기 원유 공급 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어 다른 정유기업에 비해 원유수급에서 자유롭다. 지정학적 이유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할 때 여러 나라와 접촉하면서 해외 원유 확보에 애쓰는 타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기 때문이다.
◇정유부문 매출 비율 약 80%…3년간 비슷
에쓰오일이 안정적으로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