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맥주로 빚어낸 팬덤, 본게임은 이제부터” [start-up] 벨루가가 제공하는 ‘스트레스 구급박스’
2019년 술술 풀리라는 의미에서 만난 스타트업은 맥주 정기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벨루가다. 벨루가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크래프트 맥주 2종과 야식, 맥주도감이 담겨있는 스트레스 구급박스를 배달하고 있다. 어떤 맥주가 담겨있는지는 상자를 열기 전까지 확인할 수 없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는 영화 주인공의 말처럼 무엇을 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 해도 모름지기 벨루가의 슬로건인 ‘Drinks come ture’처럼 꿈꾸는 맥주를 이룰 법 하다. 벨루가에는 이 중 하나쯤 취향에 맞는 것 하나쯤은 있겠지 싶은 2,200여 종의 맥주가 구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구독자의 잔에 흘러내린 맥주만큼이나 넘쳐흐르는 벨루가의 이야기를 각 잔들에 담아봤다. 아이템 일관성을 위해(?) 특별히 술터뷰로 진행한다.
오늘의 술터뷰는 제주맥주와 함께했다
◇맥주키즈.. 벨루가의 첫 잔을 따르기까지=학창시절을 보낸 미국 중부 세인트루이스에는 버드와이저 본사가 있었다. 맥주는 흔한 로컬 비즈니스 중 하나였다. 동네 아저씨도, 옆집 주민도 맥주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다. 맥주는 손닿는 곳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