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맛지도] 바삭한 즐거움을 선물하는 곳, 오오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후 3시, 슬슬 허기가 져 올 시간이다. 아까 먹은 배부른 점심은 까맣게 잊은 채, 뭘 먹어야 심심한 입을 채울까 생각한다. 문득 오랜만에 그곳을 찾고 싶어졌다. “츄러스 어때, 콜?” 단국대 앞엔 이름만 말하면 모두가 알 만한 곳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던 풋풋한 새내기 시절, 친구와 함께 학교 앞을 돌아다니다가 츄러스 가게를 봤다. 놀이공원이나 유원지에서나 볼 수 있던 츄러스 가게가 학교 앞에 있으니 새롭기도 했고, 가게 앞에 옹기종기 모여 갓 나온 츄러스를 기다리는 꽤 많은 사람을 보며 맛있겠다 싶어 줄을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 전에 밥을 먹었지만 괜찮다. 우리는 밥 배와 간식 배가 따로 있는 건강한 사람들이니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