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포텐] 반차쓰고 당장 오라고 했습니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나는 남편의 휴가는 아까워하고, 나의 갈아 만든 배 같은 휴가는 아까워하지 않을까. 그 전에 나는 남편과 같은 회사원인데, 아이가 아플 때 가장 전면에 내세워지며 제일 먼저 내 휴가부터 소진하려 들까. 아빠육아 는 아직도 뚫리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아빠들을 내세운 육아는 어딜 가나 대단하다고, 기특하다고 칭찬받는다. 그렇지만 아빠가 상을 받기 위해서 얼마나 엄마의 노력이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소용없다는 걸 안다. 때때로 나는 남편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