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공정무역마을에 사시나요?] 공정무역 참여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교육청이 있다! [교육] 울산광역시교육청(이하 울산시교육청 )은 2021년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을 받고 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곳이다. 교육청의 역할은 무엇일까? 담당자나 교육감이 바뀌면 언제든 활동이 중단되지 않을까? 취재하는 내내 계속 맴도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우려를 불식하듯 촘촘한 구성과 다채로운 내용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기관의 모습을 발견했다. 1980년대 말, 공정무역운동이 시작된 이래 공정무역의 인식 확산 이라는 사명은 언제나 최우선의 업계 과제라 할 수 있다. 영국, 벨기에, 독일 등 유럽의 공정무역도시들은 교육 현장을 통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캠페인을 매우 중요하게 다룬다. 수백 개에 이르는 공정무역학교가 지역별로 다양한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공정무역 인식 확산과 제품 구매 증진에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의식 있는 미래의 소비자를 길러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