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보이콧을 위한 4가지 제언 [뉴스]
애슐리, 자연별곡 등 전국에 걸쳐 360여 개의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이랜드가 각종 불법과 편법으로 아르바이트생 등의 임금을 떼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금액은 무려 84억 원. 2016년 최저시급이 6,03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체 몇 명이나 피해를 본 건지 쉬이 헤아리기조차 어렵다.라면의 대명사이자 국내 식품업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농심. 농심은 최근 국정논란의 숨은 실세로 추측되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법률고문으로 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공직생활이 끝나기도 전부터 민간기업 고문을 맡는 것이 옳냐는 것이다.이처럼 크고 작은 기업의 파렴치한 행동들을 볼 때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불매운동을 뜻하는 ‘보이콧(boycott)’이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소비는 투표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우리는 종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이콧을 선택한다.하지만 보이콧은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동에 대해 소비자가 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인데 반해 그 영향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기도 하다. 지난 몇 년간 문제가 된 많은 기업은 솜방망이 처벌을 받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