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밸런싱과 도시가스]② 알짜 가스 인프라, 글로벌 사모펀드에 넘어갈 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처=SK E&S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SK E&S가 수십년간 공을 들인 한국도시가스 인프라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 3조135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늪에 깊숙이 빠져 있어서다.
RCPS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결합된 특수한 종류의 우선주다. 발행사인 SK E&S가 상환권을, 투자자인 KKR이 전환권을 각각 가지고 있다.
SK E&S는 사전에 협의한 기간에 현금 또는 현물로 RCPS를 상환할 수 있다. 하지만 SK E&S가 지난달 31일 KKR과 맺은 RCPS 보장수익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현금 상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앞서 SK E&S는 2021년 1차로 2조400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하면서 5년 후 현금 상환 시 보장수익률을 7.5%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7350억원 규모의 RCPS를 두 차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