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벤처 투자 역대 최대…올해 모태펀드 1조 9000억 조성 [start-up]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는 29일 2019년 벤처투자 및 2018년 엔젤투자 실적과 함께 2020년 모태펀드 출자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벤처투자는 4조 2,77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해 역대 최초로 4조 원을 넘어섰다. 엔젤 투자도 2018년 5,538억 원을 기록, 제 1벤처붐 시절 엔젤 투자액인 5,493억을 돌파했다.
벤처투자가 증가한 것은 제2벤처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벤처투자 4조 2,777억원 중 순수 민간펀드로부터 투자된 금액(1조 4,768억원)이 35%를 차지하고 있다. 민간 투자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볼 때 민간이 벤처붐을 견인했다고 판단된다. 또 2017년 8,300억 원 모태펀드 대규모 추경 등으로 조성된 펀드에서 투자된 금액도 9,154억원으로 2019년 투자의 21%를 차지하며 마중물 역할을 했다.
엔젤투자가 증가한 것은 2018년부터 시행된 소득공제 확대 등 세제 혜택의 변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엔젤과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투자가 그룹이 늘면서 개인투자조합의 결성 및 투자가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벤처투자시장의 성장세는 금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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