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바라는 그대에게 [칼럼] 직장의 배신 최근 충격적인 구조조정 소식이 있었다. 구조조정이라는 중립적이고 건조한 표현을 주로 쓰고 희망퇴직, 명예퇴직이라는 수사를 쓰기도 하지만, 실상은 그냥 대량해고 다. IMF 사태 이후에 워낙 자주 목격했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 새삼 놀랄 일도 아니지만, 23살 먹은 신입사원에게까지 닥쳤다는 얘기에 공분을 표하는 분들이 많았다. 문제의 그 회사에 속했던 내 지인도 가벼운(!) 면담을 마친 뒤 임원이 회사에 면담했다는 근거를 보고해야 하니 거기다 싸인해 두고 가라 고 해서 거기 를 봤더니 다름아닌 사직서였단다… 회사의 명예가 한번 실추되니, 원래는 영업이익이 나는 멀쩡한 회사인데 무리한 인수합병에 들어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