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화, 사회적경제의 터닝포인트가 되다 [뉴스]
지난 8월 25일 이른 아침,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대화(이하 정책 대화) 행사장인 서울시청 다목적홀은 2층까지 고등학생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2층에서 바라본 정책 대화 행사장의 모습은 마치 연주회장을 연상케 했다. 중앙의 대표패널들을 중심으로 부채꼴로 펴진 형태는 이제 막 연주를 시작하려는 오케스트라 같았다.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 서울시 정책담당자 등 사회적경제분야를 대표한 악장들이었고, 그 뒤로 앉은 많은 사회적기업가와 담당자들은 연주단원처럼 보였다. 하지만 연주자들만 데려다 놓고 교향곡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없듯, 사회적경제에서도 활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저절로 활성화되지 않는다.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서 신뢰를 통해 성과를 내려면 같은 분야의 활동가끼리 대화와 교류는 필수적이다. 이번 정책 대화는 그 교감을 위한 시작점이었다.시민이 원하는 곳에 사회적경제가 있다정책 대화의 문은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열었다. 이은애 센터장의 발표에는 지난 5년간 서울시 사회적경제의 모든 성과가 담겨 있었다. 현재 서울시 사회적기업의 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