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그 후] 쓰라린 상처 위로 새 살이 돋아납니다 [뉴스] 몽골의 초원지대에서 태어난 너밍에르덴. 7개월된 아기에게 세상의 모든 것은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다른 아기들과 다를 바 없이 무럭무럭 성장하던 너밍에르덴에게 불행이 찾아온 건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무심코 기어다니다 만진 엄마의 빨래 냄비가 넘어지면서, 안에 담겨있던 뜨거운 물이 너밍에르덴의 가슴과 왼팔의 여린 살을 일그러뜨렸습니다. 하지만 현지 병원에서 해줄 수 있었던 건 그저 아픈 부위를 소독해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결국 가슴과 겨드랑이의 살 화상 후유증으로 단단한 떡살이 됐습니다. 피부가 오그라들면서(구축현상) 팔을 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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