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어, 225억 원 투자 유치.. “누적 투자유치액 415억 원” [start-up]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트리오어(대표 우성호)는 최근 22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로 우리벤처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현대기술투자, 리젠트파트너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진앤투자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트리오어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415억 원에 이르렀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멀티 클로징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사업부와의 협업을 전제로 투자 검토 중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후속 투자도 예정돼 있어 총 투자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트리오어는 항체 기반 치료제의 치료 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항체 플랫폼 ‘TROCAD’과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약물 안정성과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신규 링커-톡신(Linker-Toxin) 시스템 ‘TROSIG’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은 기존 항체 및 ADC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는다. 트리오어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5 BIO USA’에서 기업 발표 세션에 선정되어 기술 및 파이프라인을 소개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과 기술 이전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트리오어는 2021년 창업 이후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과를 축적해왔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우승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2024년에는 ‘D-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규 투자를 리드한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천지웅 상무는 “트리오어는 항체 및 ADC 분야에서 기존 치료제 한계를 넘어서는 게임 체인저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트리오어의 기술이 ADC 분야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리오어 우성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조달 자금을 파이프라인 개발과 플랫폼 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기술이전 및 해외 임상 진출 등 대형 성과로 이어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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