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측정 ‘손대지 않고도 1초만에…’ [start-up] 체온은 몸 상태를 파악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다. 병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체온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전 세계 가정 중 60%가 체온계를 구비하고 있다고 한다. 시장 규모도 1조 8,000억 원에 이른다.
명조채널 24화 명조체험에 출연한 모바일헬스케어 전문기업 엠트리케어 박종일 대표는 “특히 말 못하는 영아의 경우 의사표현 수단이 울음과 열밖에 없다. 0∼3세 아기는 40도 이상 고열이 1시간 정도 계속되면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스마트체온계 써모케어 개발 배경을 밝혔다.
써모케어는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스마트 체온계다. 관자놀이 밑 측두동맥에서 발생하는 혈액 온도를 적외선으로 측정한다. 손대지 않아도 간편하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 메르스와 같이 발열을 동반한 질병이 확산될 때 쓰일 수 있다.
아기 젖병, 이유식 등 사물온도는 물론 온습도도 측정 가능하다. 측정시간은 1초 이내다. 측정값은 연동된 휴대폰에 저장된다. 최대 10명까지 측정값이 저장돼 가족 단위로 체온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써모케어는 식약청으로부터 인허가를 취득하고 의료기기 인증을 마쳤다.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