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현실화 된부동산 PF 공포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태영건설 본사/사진=태영건설 제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올해 초부터 한국 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뇌관으로 지목 받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결국 현실화됐다. 시공 능력 평가 16위의 대형 종합건설사 태영건설이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금융사들이 워크아웃을 받아들일 경우 지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10년 만에 시공순위 30위권 이내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태영건설은 방송사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태영건설은 주요 계열사 매각 등 워크아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금융권 일각에선 부동산 PF 위기는 이제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만기 연장으로 버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