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서울2019 “애플에서 코카콜라까지.. 실패박물관 연다” [start-up] 스웨덴 실패박물관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한국 특별전을 진행한다.
실패박물관은 서울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스타트업 서울: 테크라이즈2019(이하 스타트업서울 2019) 일환으로 열린다. 실패를 거름삼아 진일보한 세계 사례를 제시하면서 스타트업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조직 심리학 박사 사무엘 웨스트가 스웨덴에 설립한 실패박물관은 유수의 글로벌 회사들의 실패한 사례들만 모아 전시한 실패작 박물관이다. 이번에 서울에 상륙하는 실패박물관은 여러 작품 중에서도 한국의 창업 생태계의 현황에 부합하는 실패 사례 12점을 엄선해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작은 대중에게 익숙한 소비재 브랜드부터 IT 기업 브랜드의 사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예정작 중 하나인 애플의 퍼스널 전자비서 ‘뉴턴’은 너무 일찍 출시된 불완전한 혁신 사례 중 하나다. 뉴턴은 날렵한 디자인과 필체 인식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으로 혁신을 이루었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필체 인식은 느리고 부정확해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애플은 신규 모바일 기기 개발이 가능한 기술자들을 뉴턴으로부터 해방시킴으로써 이후 아이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