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는 ‘독도 를 이야기하는 문방구가 있다 [뉴스]
지난 2013년, 한 초등학교 가정 학습 프로그램 업체는 10월 25일 ‘독도의 날 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 79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서 ‘독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란 질문에 응답자의 66%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이 우리의 땅, 독도의 분쟁 이유를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도는 우리 땅’을 노래로 알고 마음으로 알지만 실제로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 거다.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한 전문가는 “독도 영유권 분쟁처럼 중요한 현대사의 경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주입식 교육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도문방구는 이러한 문제를 일상 소품으로 풀어가는 회사다. 독도로 가는 관문인 울릉도 도동항에 있는 독도문방구는 더 많은 사람이 곁에 두고 독도를 생각하길 바라며 일상 소품들 속에 독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독도문방구의 김민정 대표는 5대째 울릉도에서 사는 토박이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독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