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삶을 가볍게 만드는 방법 [칼럼] 날씨가 부쩍 따뜻해졌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슬슬 봄맞이 대청소 준비도 하실 텐데요. 옷장 정리를 하다 보면 ‘이렇게 옷이 많은데 정작 입는 건 몇 벌 안 되는구나’ 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서랍을 가득 채운 물건 중에는 몇 년이 지나도 꺼내보지 않는 물건들도 있고요. 그러나 물건에 대한 특별한 추억, 언젠가는 사용할 것만 같은 미련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물건을 버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오늘은 넘쳐나는 물건들을 과감히 버리고 적게 소유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팁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메리 램버트, 100개만 남기고 다 버리기<물건 버리기 연습>의 저자 메리 램버트는 소비를 부추기는 현대 소비 사회에 관한 비판적 시각을 갖기 시작하면서 딱 100개의 물건만 가지고 살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물건 100개로 1년을 살아 보는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일단 세부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물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옷을 처리하는데 4개월 반이라는 시간을 할애하고, 전기, 전자용품, 스포츠용품과 같은 것들은 각각 1개월 반 정도를 할애하였습니다. 메리 램버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