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윤리적 소비로 세상을 바꾸다! [뉴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2015년 기준, 전 세계에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약 7억 9천 5백만 명.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절대 빈곤자의 수는 약 12억 명에 달한다. 그들은 주로 동남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남반구에 거주하는 농민으로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에 갇혀 있다.그 이유는 하나. 북반구로 대변되는 유럽과 미국의 대형 식품 가공기업이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해 어마어마한 차익을 남기는 불공정 거래를 자행하기 때문이다. 끝난 줄로만 알았던 식민지배는 교묘하게 그 이름을 바꿨을 뿐, 현재진행형이나 마찬가지다.평등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파트너십, 공정무역그러나 21세기는 20세기와 분명히 다르다. 세계 경제는 갈수록 양극화되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무역(Fair Trade)’이란 대안을 제시했다. 공정무역은 문자 그대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를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적절한 구매 대금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이하 아공네)는 이러한 공정무역의 개념을 실천하는 국내 대표 주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