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는 맛도 다르다” 필름 넣고 찍는 퓨전 디카 [start-up]
디지필름(digiFilm)은 70년 역사를 지닌 카메라 제조사인 야시카(YASHICA)가 아날로그 카메라 시절 축적해둔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새로운 컨셉트를 내걸고 만든 제품이다.
야시카는 과거 전자 제어 셔터를 갖춘 카메라를 만든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과거 내놨던 Y35라는 제품을 디지털화했다고 할 수 있다. 복고풍 필름 카메라 리프트 레버와 필름 카트리지를 연상케 하는 디지필름을 카메라에 실제로 넣어서 쓰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디지필름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ISO 1600 하이스피드, 120 포맷 6×6, 모노크롬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ISO 400 블랙앤화이트, ISO 200 울트라 파인이 그것.
어떤 디지필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진 특징도 바뀐다. 물론 디지털 제품답게 사진은 카메라에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으로 촬영한 데이터는 SD카드에 저장된다. 하지만 사진 특징이 필름에 맞춰진다는 건 아날로그 카메라 시대와 같다. 실제로 리프트 레버를 조작하지 않으면 셔터를 누를 수 없다는 것 역시 과거 제품과 같은 것.
기본 사양을 보면 1/3.2인치 CMOS 센서를 내장했고 해상도는 14메가픽셀, 3264×2448, 밝기 f2.0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