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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전기료 전가’ 조사 착수…MS·메타 등 답변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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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일반 소비자 전기료를 급등시키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엘리자베스 워런, 크리스 반 홀런,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이 7개 빅테크 기업에 조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워런 의원 등은 서한에서 기술 기업들은 전기료의 공정한 몫을 지불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지역사회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숨기고 있다 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알파벳 산하 구글, MS,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코어위브, 디지털 리얼티, 에퀴닉스 등이다. 의원들은 내년 1월 12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미국 전력망 노드별 도매 전력가격 변화(2020년 4월 대비 2025년 4월). 색상은 가격 변동 방향과 크기를 나타내며, 노란색 계열은 상승, 파란색 계열은 하락을 의미한다. 블룸버그가 Grid Status와 DC Byte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 출처 = 블룸버그   데이터센터 인접 지역 도매 전력가격 최대 267% 급등 이번 조사는 블룸버그가 실시한 광범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다. 블룸버그는 에너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그리드 스테이터스의 자료와 DC바이트의 데이터센터 위치 정보를 결합해 미국 전역 2만5000개 전력망 노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에서 도매 전기 가격이 5년 전 대비 최대 267%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급등 지역의 70% 이상이 데이터센터 집적지 반경 80km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랜드주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케빈 스탠리(57)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전기료가 80% 상승해 장애수당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토로했다. 같은 지역의 니콜 파스토레 판사 또한 지난 1년간 전기료가 50% 급등했다고 밝혔다. 전력 수요 급증의 배경에는 AI 붐이 있다.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2023년 전체 전력의 4.4%에서 2028년 6.7~12%로 급증할 전망이다. 전력량으로는 2023년 176TWh에서 2028년 325~58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1960년대 에어컨 보급 이후 최대 규모의 전력 수요 증가다.   PJM 전력망 경매가 22억→147억달러 급등 중부대서양 지역 670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PJM 인터커넥션의 사례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PJM의 전력용량 경매 비용이 2024~2025년 22억달러(약 3조2600억원)에서 2025~2026년 147억달러(약 21조7700억원)로 급등했다.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 필요한 발전 용량을 미리 확보하는 경매 비용이 크게 뛰었다는 설명이다. PJM의 독립 감시기구인 모니터링 애널리틱스는 이 가운데 93억달러(63%, 약 13조7700억원)가 데이터센터 수요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CNBC는 11월 14일(현지시각) 2026~2027년 PJM 용량 경매에서 비용이 161억달러(약 23조8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주민들은 PJM 경매 결과로 월평균 전기료가 17달러(약 2만5000원) 상승했으며, 올해 경매로 2026년 중반부터 추가로 4달러(약 6000원)가 더 오를 전망이다. 상원의원들은 서한에서 기술 기업들이 전력사로부터 유리한 요금을 확보하기 위해 강압적 전술 을 사용한다고 비난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의원들이 주 규제 당국이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승인 압박에 직면해 이러한 계약을 거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하버드 로스쿨 전기법 이니셔티브(Electricity Law Initiative)의 아리 페스코 소장은 데이터센터와 전력사 간 특혜 계약이 광범위하게 체결되고 있으며, 대부분 가격 조건이 영업비밀로 분류돼 공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페스코 소장은 현재 개발 중인 시설들은 대도시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것 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들이 소유한 시설이 도시 하나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전력 규제의 근본 가정을 재검토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상원의원들은 서한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는 미래 에너지 사용과 송전망 업그레이드 비용을 선불로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MS와 메타, 코어위브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디지털 리얼티는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위해 모든 선출직 공무원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NEF는 2035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전체 전력의 4%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국가로 볼 경우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 4위의 전력 소비국에 해당하는 규모다. 블룸버그는 노후화된 송전망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감당해야 하는 이중 부담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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