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미룰수록 행복한 퇴직은 힘들다 (상) [칼럼] 왜 나이 들수록 직장에서 나오기가 힘든가? 얼마 전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부터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공공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협력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 내용보다 강사인 나와 내 경력에게 관심이 더 생겼다고 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꽤 있다.) 나와 동갑내기인 이 사람은 대학을 마치자마자 공무원이 되었고, 지금은 중앙부처 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 55세이니 이제 몇 년 뒤에는 임금피크를 거쳐 은퇴를 하게 된다. 그런데, 60세 이후에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건 아무래도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지금이라도 명예퇴직을 신청해서 새로운 직업 세계로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