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길바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스타트업 공약 [start-up]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만개한 꽃이 열매를 맺고 다시 꽃 피우기까지 필요한 게 있다. 주권자의 견제와 관심이다. 공약은 지켜지고 있는지, 단지 표심을 얻기 위한 약속은 아니었는지, 기억하고 곱씹는 일은 우리가 발붙이고 살아가는 세상을 조금 더 이롭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모아봤다. 지난 6월 13일 막을 내린 제 7회 지방선거 당선자의 주요 스타트업 정책이다. 주권자이자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으로 감시 혹은 격려와 참여의 눈으로 살펴보자. 지방자치단체장이 내건 주요 공약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토대로 정리했다.
◇스타트업 인프라 조성.. 서울, 대전, 인천=인구 1,000만의 도시 서울, 박원순 시장은 1순위 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스마트인프라 구축을 내세웠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핀테크, 스마트인프라 산업을 6대 스마트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곡과 양재, 구로, 상암 등에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와 창업 벤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조 2,000억 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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