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Sian 인터뷰] 아직 자라고 있는 남자, 윤호연 [뉴스] 부편집장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은 딱딱하기만 합니다.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겨울날 바람처럼 차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YeSS 면접 때 그가 보여준 모습도 한몫했습니다. 날카로운 질문 앞에서 모두가 얼어버렸습니다.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직책 너머 있는 인간 ‘윤호연’의 모습은 어떨까? 윈터스쿨이 끝난 바로 그 다음날 우리는 약속을 잡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왕십리 어느 구석 조용한 카페에 앉아 그를 마주했습니다. 바람의 세기를 따라 차근차근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바람이 강할수록 그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실바람, 잔물결이 일고 연기가 날리다. -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