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 me alone…’포즈팟’ [start-up]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가끔이라 부르는 상황이 때론 의외의 장소라면 때론 문제가 되곤 한다.
포즈팟(Pause Pod)은 일종의 휴대용 개인 텐트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어디서든 펼쳐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라는 책에는 스마트기기를 멀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야 말로 현대인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마치 국정교과서처럼) 말한다.
“상사의 갈굼에 굴하지 않고 오늘도 난 포즈팟 속에 들어가 음악에 몸을 맡긴다.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니까…”
포즈팟은 아예 대놓고 ‘스트레스 받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고 외친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한다. 마음대로 안되는 게 문제지만.
포즈팟을 이용하는 건 생각보다 쉽다. 텐트 안으로 들어가서 모든 전자기기를 동떨어진 채 피곤에 찌든 몸을 충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그냥 다 끄고 자면 된다.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결과에 따르면 15분간의 낮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Namasute…”
자연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