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와 발걸음을 맞추는 사람들 [칼럼] 슬로워크에는 슬로워커 이외에도 슬로워크와 발걸음을 맞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외주 작업자들입니다. 이들은 실제로 고객이 의뢰한 작업의 납기일을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거나 필요한 역량이 부족할 때, 회사에 직접 고용된 형태가 아닌 단건 계약 형태로 함께합니다. 에이전시인 슬로워크에서도 ‘외주 작업’을 하나요?네, 그렇습니다. 현재 슬로워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웹, 컨설팅, 편집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주 작업이 종종 발생합니다. 내부의 일정이 바빠서 외부에 일을 대신 맡긴다는 접근은 최소화하고 있으며, 내부에서 갖추지 않은 역량을 제공해 주는 역할이자 협업 파트너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수립된 슬로워크의 경영원칙 중 제 2항 가치사슬의 지속가능성 지향 및 제 5항 비즈니스 윤리에 준합니다.PM 및 기획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저에게 있어서도 외주 작업은 프로젝트의 꽃으로 활짝 피거나, 때로는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이 되어 곤란을 주기도 합니다. 저를 제외한 슬로워커들이 생각하는 외주 작업자, 그리고 슬로워크와 함께하는 외주 작업자분들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