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리뷰]통제받지 않는 펜타곤의 낭비 [뉴스] 하퉁은 “미국 국방부(펜타곤)의 낭비벽은 최초 문제 제기 후 50년이 지났음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라는 문장으로 기사의 운을 떼고 있다. 하퉁은 아프리카 코끼리의 폭탄 탐지능력의 연구를 비롯해 330억 달러에 달하는 27개의 낭비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1960년대 공군 관리시스템을 담당했던 어니스트 피츠제럴드는 록히드사의 비용초과 문제를 폭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의 비용초과 사건이었기에 이후 십여 년간 언론과 의회가 군수산업의 관행을 면밀히 살폈다. 재정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록히드사는 의회에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을 요청했고 이를 받지 못할 경우, 35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