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어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어그리테크의 부상 [start-up] 처음 인류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씨를 뿌리고 밭을 갈아 농산물을 수확했다. 농기구와 기법을 개량해나가며 생산량을 늘리려 노력해왔다.
끝은 어디?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어그리테크의 부상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의미하는 어그리테크 역시 인류가 해온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농업에 ICT 기술을 도입해 농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바로 어그리테크다.
토양과 물 관리는 물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보조, 드론과 로봇, 실내 농업, 푸드 이커머스, 식품안전추적, 쓰레기 처리기술 등이 모두 어그리테크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
최근 어그리테크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농업이 미래’라며 지난 2010년부터 ‘Farm 2050’ 프로젝트를 통해 어그리테크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카카오 역시 작년 어그리테크 스타트업 만나 CEA에 1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농업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급성장하는 어그리테크 스타트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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