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3일부터 5G스마트폰 LTE 요금제 허용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SKT는 5G와 LTE 단말 종류와 요금제 관계없이 본인 통신 습관에 맞게 다양한 조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약관을 변경했다. 사진/=S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5G 단말 고객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그간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5G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5G 요금제만 허용하는 등 제약이 있었는데 이를 없앤 것이다.
SKT는 5G와 LTE 단말 종류와 요금제 관계없이 고객이 본인 통신 습관에 맞게 다양한 조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책을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변경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은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반대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만 34세 이하의 청년 고객이 LTE 단말을 쓰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경우 데이터 할인 혜택이 더 높은 5G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5G 상용화가 성숙기에 접어 들면서 고객의 편익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이달 초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이중 5G 와 LTE 간 단말과 요금제 교차 허용도 들어가 있다.
다만 LTE보다 빠른 5G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을 경험하려면 기존처럼 5G 단말과 5G 요금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로 갈아타는 고객은 5G 이 아닌 LTE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선호와 필요에 맞는 요금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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