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229)싱타 박재성 대표 [start-up] 쟁쟁한 게임 개발자 세 명이 모여서 게임을 만들었다. 원래 하던 일인데, 다만 죽이 잘 맞는 이들끼리, 좀 더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을, 좀 더 시의 적절하게 내놓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일이다. 심지어 이들은 이미 갖고 있는 게임 IP(저작권)도 있고, 출시하자마자 돈도 어느 정도 벌고 있다. 스타트업 같지 않은 스타트업, 229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싱타의 박재성 대표 이야기다.
서울대 출신 개발자 3인방
싱타의 창업자 박재성, 고동일, 임준석 등 세 사람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동창들이다. 박재성 대표와 임준석 이사는 94학번 동기동창이고, 고동일 이사는 93학번으로 1년 선배다.
대학시절부터 창업 얘기를 (농담처럼) 서로 하고, 언젠가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어보리라 생각하곤 했던 이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다들 게임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 고동일 이사는 그 유명한 온라인게임 리니지 서버를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석사과정) 시절에 당시 박사 과정으로 있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와 함께 개발을 한 것이다.
“1998년 이었어요. 리니지 서버프로그래밍 작업을 했었죠.”
전설적인 업무를 아무렇지도 않...